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거니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안전하리라 (잠 29:25)

욕구의 우선순위를 하나님 쪽으로 바로잡으려면 현재 우리 마음이 어디에 바쳐져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오늘부터 나흘 동안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는 네 가지 대표적 대용품을 살펴보려 한다.

첫째는 인간의 인정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그게 올무가 된다.

하나님보다 사람에게서 자존감과 가치를 얻으려 하면 불안의 덫에 걸린다. 지나치게 남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

착취당해도 관계를 끊지 못한다. 비판을 받아들일 줄 모른다. 비겁하게도 남의 잘못을 지적할 수 없다.

걸핏하면 감정이 상한다. 받아들여지려는 욕구 때문에 과잉 충성에 빠지기 쉽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각종 비참한 결과가 따른다.

예컨대 부모는 두려워서 자녀를 훈육하지 못하고 직원은 회사의 부패상을 지적하지 못한다.

마땅히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사랑의 관계만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몰아낸다.

그제야 우리는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라고 고백할 수 있다.

당신에게 하나님의 인정보다 사실상 더 중요한 것은 누구의 인정인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