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배와 양육    >    문화촌톡

문화촌톡

말은 마음을 채운다
2025-06-22 08:33:17
성대진
조회수   18

악인은 입술의 허물로 말미암아 그물에 걸려도 의인은 환난에서 벗어나느니라

사람은 입의 열매로 말미암아 복록에 족하며 그 손이 행하는 대로 자기가 받느니라 (12:13-14)

 

두 구절의 대구에 깊은 뜻이 숨어 있다. 14절에 보면 선한 말은 우리 내면을 복록에 족하게 채워 준다.

악한 말의 피해도 내면적이라는 뜻이다. 어떻게 그럴까?

말은 생각을 구현하고 굳혀 준다. “나는 너를 미워한다. 네가 죽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렇게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말하고 나면 그 감정이 더 강해진다. 말하는 대로 마음이 채워진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아니다.

다만 마음에 미움이 있거든 말로 이를 자백해야지 마구 퍼부어서는 안 된다.

분노나 낙심이나 유혹이 속에 있다고 하나님께 아뢰거나 친구에게 말하라.

말하면 생각이 가시화된다. 생각을 걸러 바른 시각으로 볼 수 있다.

이미 거론했기 때문에 미련하고 악한 생각을 훨씬 쉽게 버릴 수 있다.

자아 전체를 다스리려면 혀를 제어해야 한다. 예수님은 온전하셨기에 그분의 말도 온전했다.

 

내면을 빛는 말의 위력이 당신 삶에 나타난 경험을 말해 보라.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공지 [정오기도]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박성업 2020-03-06 539
312 성실함 성대진 2025-06-29 13
311 말은 마음을 채운다 성대진 2025-06-22 18
310 투명함 성대진 2025-06-15 26
309 게으름은 점점 심해진다 성대진 2025-06-01 47
308 중독의 덫 성대진 2025-05-25 62
307 진짜 겸손과 가짜 겸손 성대진 2025-05-18 64
306 깔보지 마라 성대진 2025-05-11 73
305 다툼과 분노 성대진 2025-05-04 66
304 노래하고 기뻐하는 삶 성대진 2025-04-27 67
303 죄책감 성대진 2025-04-20 64
302 유혹을 방어하려면 성대진 2025-04-13 76
301 인정 중독 성대진 2025-04-06 78
300 명철한 마음 성대진 2025-03-30 82
299 궁극의 욥 성대진 2025-03-23 89
298 도덕주의 성대진 2025-03-16 90
1 2 3 4 5 6 7 8 9 10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