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촌톡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그것이 마침내 뱀 같이 물 것이요
독사 같이 쏠 것이며...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잠 23:31-32,35)
술 취한 사람은 코미디의 소재다.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그러나 중독은 비극이다.
본문에 실족과 싸움으로 인한 상처라든가 진전 섬망증이 서글프게도 자세히 묘사된다.
모든 중독자는 처음에 딱 한 잔으로 시작한다.
그렇다면 술을 마시는 사람은 이 덫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포도주는 좋은 음식으로 그쳐야 한다.
그런데 술을 항상 눈앞에 두고 그 성능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이미 그 매혹은 성욕에 맞먹는다.
다른 모든 음식처럼 음주도 불안을 달래는 깊은 위안의 방편이 될 수 있다.
만족을 모르는 욕구는 시간이 갈수록 왕성해지건만 중독자는 무력하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중독을 극복하기란 결코 간단하지 않아 평생이 걸린다.
우리에게 필요한 궁극의 위안을 사도 바울이 제대로 지적했다.
“술 취하지 말라,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엡5:18).
성령으로 충만하다는 말은 그리스도를 생생히 보며 기뻐한다는 뜻이다.
이 기쁨 덕분에 다른 위안을 능히 버릴 수 있다.
중독의 종류는 다양하다.
당신은 스트레스와 불안과 불행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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