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예배와 양육    >    문화촌톡

문화촌톡

다툼과 분노
2025-05-04 08:05:02
성대진
조회수   177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느니라

미련한 자는 당장 분노를 나타내거니와

슬기로운 자는 수욕을 참느니라 (10:12, 12:16)

 

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다툼(히브리어로 마돈’)은 소신에 따른 이견이나 서로를 존중하는 논쟁이 아니다.

다툼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이며 그 중심에 분노가 있다.

본문의 분노는 사람 사이의 멸시와 경멸을 뜻하는 단어다.

다툴 때 하는 말은 모두 설득하기 위한 게 아니라 깎아내리기 위한 것이다.

 

답은 사랑이다.

사랑은 주로 감정을 뜻하지 않으며, 책망해야 할 때 모른척한다는 뜻도 아니다.

사랑이 허물을 가린다는 1012절의 표현은 은폐한다라는 뜻이 아니다.

분노는 상대의 치부를 낱낱이 드러내 비참한 꼴로 만들지만, 사랑은 앙갚음하지 않고 일부러 상대의 위신을 최대한 세워 준다.

사랑은 나보다 남의 필요를 앞세워 가능한 한 상대의 변화를 도우려 한다.

분노란 사랑하는 대상을 보호하고자 방출되는 에너지임을 잊지 말라.

이제 언쟁이 벌어지거든 자존심을 지키려고 상대에게 분노를 방출하지 말라.

사람한테가 아니라 둘을 갈라놓는 문제를 향해 에너지를 방출하라.

 

얼굴을 마주할 때든 온라인에서든 당신의 말에 분노가 드러나는가?

혹시 논쟁이 과열될 때 당신은 상대의 치부를 드러내려 하는가, 아니면 사랑으로 덮어 주려 하는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

댓글

댓글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수
공지 [정오기도]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박성업 2020-03-06 813
354 절제를 잘하려면 성대진 2026-04-26 28
353 기쁨 성대진 2026-04-19 39
352 쉽고도 어려운 회개 성대진 2026-04-12 57
351 욕구의 사회학 성대진 2026-04-05 62
350 사탄의 패배 성대진 2026-03-22 84
349 고난의 목적 성대진 2026-03-15 93
348 지식도 헛되다 성대진 2026-03-08 95
347 질서의 교란 성대진 2026-03-01 77
346 주권자 하나님 성대진 2026-02-22 101
345 하나님의 임재 연습 성대진 2026-02-15 94
344 하나님 중심 성대진 2026-02-08 96
343 기초 성대진 2026-02-01 105
342 후히 드리라 성대진 2026-01-25 97
341 의인으로 살라 성대진 2026-01-18 107
340 불량함 성대진 2026-01-11 112
1 2 3 4 5 6 7 8 9 10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