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촌톡
투명함
2025-06-15 08:06:22
성대진
조회수 26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잠 27:5-6)
우정의 둘째 요건은 투명성이다. KJV에서는 6절 상반절이 “친구가 주는 상처는 충직하나”라고 옮겨져 있다.
“충직한(faithful) 상처”란 무엇일까? 이 말은 진정한 친구란 드러내 놓고 책망한다는 뜻이다.
아플지라도 꼭 들어야 할 말을 서로 해 준다는 뜻이다.
너무 두려워서 할 말을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친구의 영혼을 해치는 적이다.
자신의 녹음된 말을 들으면서 ‘내 목소리 같지 않은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하지만 자기 목소리가 맞다. 내 음성이 외부로 어떻게 들리는지를 내 몸 안에서는 들을 수 없다.
내 장단점도 타인의 관점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다.
세상에서 지위가 꽤 높거나 지금까지 친구를 잘못 골랐다면, 우리 주위에 온통 아첨꾼뿐일 수 있다.
투명성은 무섭지만 꼭 필요하다. 용기를 얻으려면 주님을 바라보라.
그분은 우리를 위해 약해지시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셨다.
그분이 친구로서 우리에게 주시는 아픔은 얼마나 충직한가!
당신에게 사랑으로 진실을 말해 줄 진정한 친구가 몇이나 되는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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