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촌톡
선입견
2024-07-07 08:29:01
성대진
조회수 37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잠 18:2,13)
듣기 전에 대답하는 것은 행동이자 태도다. 행동의 차원에서 상습적으로 말허리를 자르는 사람을 가리킨다.
그들은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필요를 못 느낀다.
진정한 대화를 하는 게 아니다. 실제로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게 아니다.
그들에게 대화란 자기의 의사를 드러낼 또 하나의 기회일 뿐이다.
더 깊은 차원에서, 듣기 전에 대답하는 것은 선입견이 있다는 말이다.
이는 상대의 진실을 다 알기도 전에 말 그대로 ‘미리 판단한다’라는 뜻이다.
선입견은 ‘그 부류의 사람은 다 그렇다’라는 식으로 상대를 단정한다.
진실을 별로 중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 특정 상대가 어떤 사람이고 무슨 말을 하는지는 관심 밖이다.
우리는 특정한 성별, 인종, 계층, 직업, 문화의 사람이면 기본적으로 다 똑같을 거라고 단정하는 버릇이 있다.
그러면서도 남이 자기를 그렇게 대하면 개성을 무시당했다고 느낀다.
선입견도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것의 일종이다.
인종과 계층과 성별에 대한 선입견을 일관되게 깨뜨린 예수님을 잊지 말라.
- 팀 켈러의 <잠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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