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대한 여러 개념 중 하나는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세워 놓으신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것입니다.

기준, 곧 과녁에서 벗어남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의식적으로 죄를 선택함으로써

하나님의 영광에 미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살지 못하는 인간의 실패를 죄로 부르기도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도성이 있는 실패라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고의로 내칠 때, 우리는 과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출애굽기 17장은 이스라엘이 광야 체험을 다룹니다. 물이 없는 광야에서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출애굽의 기적을 경험했지만 지금 불평과 원망으로 하나님을 불신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출애굽시켜 구원했고, 그들의 필요를 공급해주었는데도 말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연약함이며, 인간의 죄악입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믿지도, 깨닫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사도 바울은 감옥에서도 기뻐했습니다. 반면 아합은 궁궐에서도 불평했습니다.

당신의 마음은 불평과 원망으로 차 있습니까? 기쁨과 감사로 차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