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촌톡
가난과 성품
2025-11-30 08:10:59
성대진
조회수 26
고난 받는 자는 그 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하느니라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 15:15-16)
불의한 사회 제도가 가난의 원인일 때가 많다.
예를 들면 부당한 저임금, 고리대금, 유전무죄 무전유죄의 법제도, 이민자나 소수자에게 불리한 사회적 편견 등이 있다.
이런 병폐가 존재하지 않았던 사회는 별로 없다.
개인의 미련함에서 비롯되는 가난도 있으나 잠언은 가난이 늘 부끄러운 것은 아님을 역설한다.
모든 빈민 집단에는 성품이 강직하고 성실하고 도덕적인 사람이 많이 있다.
이들은 복합적 요인에 떠밀려 가난해졌을 뿐이다.
가난해도 얼마든지 미움보다 사랑의 사람, 교만보다 겸손의 사람, 불의보다 공의의 사람, 거짓보다 정직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유복한 사람이 ‘행복한’빈민을 상상하며 자기 정당화에 빠져서는 안 된다.
가난의 언저리에는 언제나 험악한 불행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를 근절하고 싶게 마련이다(시41:1).
극빈자들에 비하면 우리 대부분은 부유한 축에 든다.
하나님께 받은 자원을 쓰는 부분에서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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