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봇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 21:1)

농부는 관개 수로를 파서 가장 요긴한 쪽으로 봇물을 인도한다.

오늘의 본문에 보면 아무리 오만한 권력자도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경우에 따라 이는 권력과 재력이 대단한 사람을 하나님이 아예 회심시키실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것도 왕의 마음이 변화될 수 있는 한 방법이다.

어쨌든 본문은 모든 통치자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다고 말한다.

모든 권력자는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도구일 뿐이다.

권력 실세는 자기들이 합세해 기독교 운동을 막는 줄로 알았으나 결국은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했을 뿐이다.

그렇다면 위협적인 실세를 대하는 실질적인 지혜는 무엇인가?

우선 겁먹지 말라. 다니엘처럼 그리스도인은 권력자에게 정의와 진실을 존중하도록 촉구할 수 있다.

아울러 결코 절망하지 말라. 만왕의 왕이 계시다.

이 나라 지도층의 실상을 보며 낙심이 되는가? 오늘 묵상이 어떤 도움이 되는가?

- 팀 켈러의 <오늘을 사는 잠언>에서